[갭투자] 시흥 임장 후기 (시흥대야역, 신천역, 시흥시청역, 목감신도시)_집 매매 실천_0️⃣

갭 투자_집 매매 실천

0️⃣ 임장 후기
1. 매물 결정 & 계약서 작성
2. 잔금일
3. 소유권 이전 및 등기권리증



22년 4월 시흥 부근의 임장을 다녀왔다. (시흥 대야역, 신천역, 시흥시청역, 목감 신도시) 실제 집은 몇 개 보지 못했지만, 시흥 주요 관심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임장한 후기에 대해 공유하려고 한다. 22년 4월 24일에 다녀왔으며 이 날짜 기준의 시세임을 감안하면 될 것 같다.

시흥 대야역 (대야동)

신구로선 교통호재가 있는 시흥 대야역.

비교적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았다. 하지만 역 근처는 아직 제대로 개발되지 않아 개발되기 전의 마포역을 보는 것 같았다. (역과 출구만 덩그러니 있는 모습이다.) 아파트 단지들은 오래되었지만, 정감 있는 분위기여서 살기엔 괜찮을 것 같았다.

ㅅㅎ아파트

매매가 1.6억 (전세 1.1억, 갭 5천) 15층 꼭대기 집을 보았다. 베란다를 확장하지 않았고 실질적으로 확장도 못한다고 하였다. 집 자체는 좁지는 않았지만, 아파트임에도 원룸이어서 아쉬웠다. 창이 커서 개방감을 느낄 수 있지만, 아파트와 마주하고 있는 구조였기에 맞은편 아파트 주민이 보일 것만 같았다.

개인적으로 ㅅㄱ2차 아파트를 더 보고 싶었는데 매물이 없어 보지 못해 아쉬울 따름이었다. 위치도 역세권이라 할 수 없고, 시흥 대야역과 신천역 딱 중간 정도여서 애매했다. 그래도 장점을 찾아보자면 아파트 단지가 형성되어 있다는 것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신천역 (신천동)

인천 2호선 연장, 제2 경인선 등의 교통호재가 있는 신천역.

역 주변 분위기는 시흥 대야역보다 훨씬 나았다. 스타벅스 시흥 대야 DT점도 있는 스세권에다가 깔끔했다.

ㄷㅂ아파트

재개발이 확정된 아파트로 투자 목적이 다른 매물이었다. 분양가가 5-6억 될 것이라고 했었는데, 지금 다시 찾아보니 6억 8천 정도인 것 같다. ㅎㄷㄷ 1.7억의 매매가로 분양권을 파는 것이었다. 일단 피 자체가 너무 비싸다고 생각됐고, 분양가도 비싸고 역이랑도 좀 멀어서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됐다.

시흥시청역 (장현동)

트리플 역세권 - 서해선 + (월판선 & 신안산선)

일단 트리플 역세권에다가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보며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지역이다. 완전 역 근처에는 ㅈㅇㅍㅋ, ㅈㅎ앤 플러스 빌과 같은 주상복합 아파트 혹은 ㄷㄹ팰리스와 같은 나 홀로 아파트밖에 없었다. 조금 더 가면 아파트 단지들이 있긴 하다. ㅁ구조로 시흥시청 쪽 방향이 아니면 앞 건물이 다 보여서 좋지 않을 것 같았다. 그리고 아파트 단지가 제대로 형성되어있지 않다는 점도 단점으로 꼽을 수 있었다.

그래도 역세권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서 관심을 가졌던 아파트들이었다. 하지만 이미 매매가가 호갱 노노 실거래가 기준으로 거의 2배 이상 오른 상태였다. 급격하게 올랐기 때문에 매매가와 공지시가의 갭이 너무 커서 대출도 많이 나오지 않을 것 같았다. 그렇게까지 무리해서 사기는 힘들 것 같아서 자연스럽게 포기했다..🤧

목감 신도시

신안산선 목감역 착공.

지금은 지하철역이 없지만, 목감역 착공이 시작되었고 기본적인 위치가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신도시여서 동네도 깔끔하고 물왕 호수가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목감역 근처에는 오피스텔 밖에 없고, 새 아파트들은 매매가가 부담스러웠다. 그리고 개발되지 않은 25년 이상의 오래된 아파트들도 많았지만, 그 아파트를 믿고 몸테크(노후 주택에서 재개발이나 재건축을 노리며 거주하는 재테크 방식)하기엔 현실적인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되었다.

---

결국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결론적으로 시흥에 투자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임장 다녀온 후기를 남기며, 관심이 있는 분들은 참고하셨으면 좋겠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갭 투자를 위해 결정한 매물에 대해 소개하고, 계약서를 작성하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해 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