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R 미결정 판정 ✔️ 코로나 정부 지침 - 22년 8월 기준 ✔️ PCR 검사 후기 (부천 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 선별 진료소) ✔️ 확진 통보를 받은 뒤, 해야 할 것
올해 5월의 번복 코로나 이후, 진짜(?) 코로나에 걸려버렸다.. 번복 코로나라고 부르는 이유는 양성 판정을 받은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미결정 판정이었기 때문이다.
PCR 검사 결과 미결정 판정이란,
: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혁민 교수님의 말에 따르면) 검사 대상자의 검체에서 바이러스 배출량이 양성으로 판정하기에 적거나, 유전자 중 일부에서만 바이러스가 검출될 때 미결정 판정을 받는다. 주로 확진됐다가 회복하는 단계 거나, 감염 극초기 단계에서 확인된다고 한다.
나는 이후 PCR 재검사를 받았고,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래서 나는 이걸 번복 코로나라고 불렀고, 내 생각엔 이미 회복기였어서 이런 결과를 받았었던 것 같다. (많이 아프고 나서 하루 이틀 뒤에 PCR 검사를 받았었다.)
그 이후엔 딱히 아플 일 없이 잘 지내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동거인이 확진을 받아 버렸다. 그래서 나도 PCR 검사를 받으러 갔다.
코로나 정부 지침 (22년 8월 1일 기준)
코로나 상황이 완화되거나 증감하는 추이에 따라 정부 지침도 계속해서 변한다. 그래서 특히 최근에 확진된 지인이 없다면 현 코로나 관련 정부 지침이 어떠한지 파악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 요즘은 다시 또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는 것 같아 코로나 정부 지침을 공유하고자 한다.
확진자 및 동거인 안내문
확진자 격리 해제일 : 검사일로부터 7일차 자정(24시)
동거인은 3일 이내로 PCR 검사를 받아야 함.
재택치료 안내문
전화 상담으로 약 처방이 가능하며, 대리인 수령이 원칙이나 불가능한 경우 직접 수령도 가능하다.
재택치료자의 동거인 안내문
동거인은 PCR 검사 결과가 음성이어도 (검사일로부터) 10일까지는 주의를 주고 있다. 아마 감염 가능성이 가장 커서 그런 것 같다.
PCR 검사 후기
나는 아래의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 [카카오 맵] 코로나19 부천시 보건소 부천 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 선별 진료소 경기 부천시 춘의동 34-2 http://kko.to/xyQ-vnEeC
오전 열 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꽤 있었다. 일단 검사 목적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필요한 준비물은 다음과 같다.
신분증
자가 키트 양성 결과 or 밀접접촉자/동거인 확인 문자
그리고 PCR 우선순위 대상자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예전보다는 확인 절차가 간소해졌는지 주민등록상 동거인이 아니더라도 실 동거인이라고 설명을 하면 인정을 해준다.
주차하신 분은 주차권을 따로 꼭 챙기시길 바란다.
동거인 PCR 확진 결과를 받자마자 나도 바로 검사를 받으러 갔다. 그전까지 계속 키트 음성이 떴었고, 검사 당시에도 이상 증세가 없었다. 하지만 검사 당일 오후 5시 이후로 목이 매우 아파오기 시작하면서 저녁 10시경에 다시 자가 키트 감사를 해보니 두 줄(양성)이 떴다.. 그리고 그렇게 아픈 채로 PCR 검사 결과를 기다렸다.
확진 판정을 받은 동거인은 다음날 오전 7시쯤에 같은 선별 진료소에서 확진 문자를 받았다고 하길래 나도 그때쯤에 문자를 받지 않을까 예상했었다. 하지만 오전 9시가 넘어서도 문자는 오지 않았다. 증상이 없어서 혹시 음성으로 떴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생각과는 다르게 9시 반쯤 격리 장소 확인을 위한 전화가 왔고, 결국 10시쯤에 확진 판정 문자를 받았다…
(확진 절차 요약)
Day 1 : 동거인과 함께 밥도 먹고 아이스크림도 먹음. 동거인이 아침부터 증상이 좀 있었지만, 에어컨 때문인 줄 알고 넘김. 몸이 계속 좋지 않아서 저녁에 혹시나 하고 자가 키트를 해보니 양성.
Day 2 : 동거인이 PCR 검사받으러 감. 서로 마스크 끼고 최대한 철저히 공간 분리.
Day 3 : 동거인 PCR 확진. 나도 오전에 PCR 검사받으러 감. 오전까지는 무증상. 오후 5시 이후로 목 아픔..
Day 4 : 나도 PCR 확진,,
확진 통보를 받은 뒤, 해야할 것
안내문에 잘 나와있지만 간단히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확진자 자기 기입식 조사서 작성 (or 보건소 직원과의 확인 통화)
약 처방받기
전화로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병원에 따라 다르겠지만, 진료비는 계좌이체로 계산하였다. 그리고 이후 병원에서 말한 약국으로 가서 약 처방을 받았다.
진료비 - 5,000원 약 값 - 5,400원 : 목이 아프다고 강조하니 가글까지 챙겨 주셔서 약 값이 조금 더 나온 것 같다.
지금까지 잘 버텨와서 이대로 넘어가는가 싶었지만, 결국 코로나에 걸렸다.ㅠ 그래도 이 참에 푹 쉬고 건강 잘 챙겨야겠다. 모두들 건강에 유의하시고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