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하나쯤은 필요한 인감도장! 오늘은 인감도장 만들기부터 시작하여 인감 신고, 인감증명서 발급까지의 후기를 공유하려고 한다.
인감 이란,
사실 그냥 도장을 뜻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하지만 막도장과 달리 자기 자신의 도장이라고 사전에 신고하여 공증을 받은 도장이라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인감도장이라고 흔히들 사용하는 것 같다. 법적 구속력이 있는 도장이기에 절대로 분실해서는 안되며, 내 인감도장과 비슷하게 위장시켜 사용할 위험도 있기 때문에 함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인감도장 만들기
인감도장을 만들기 위해 근처 도장을 팔 수 있는 곳을 찾아보았다. 몇 곳 전화를 해 본 뒤에 당장 만들 수 있는 곳을 찾았고, 통화 후 문자도 남겨주셔서 당장 거기로 달려갔다!
문방구와 같이 하는 곳이었는데, 오늘도 벌써 4-5개의 도장을 파셨다며 바쁘다고 투정 아닌 투정을 하셨지만 문자에서 볼 수 있다시피 도장에 있어서의 자부심이 있으신 분 같았다. 일단 도장을 파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3가지 스텝을 밟으면 된다.
도장 선택 (디자인 및 재료 선정)
3글자(이름 석자)/ 4글자 (이름 석자 + 인) 중 선택
기다림.
인감 가격 및 작업 시간
도장 가격은 천차만별이었다. 나는 적당히 내 마음에 드는 녀석으로 골랐고, 그 가격은 7만 5천 원이었다. 생각보다는 조금 가격이 있어서 놀랐지만 평생 써야겠다는 생각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리고 공임비처럼 인감을 파는 비용은 따로 받지 않았고, 총 7만 5천 원에 인감도장을 만들 수 있었다. 손수 작업하시느라 작업 시간은 2-30분 이상 소요됐었다.
드디어 얻은 내 인감도장 ! 💥
도장 케이스도 따로 주셔서 잃어버리지 않을 것 같다. ㅎ 돈 많이 벌으시라며 덕담도 해주시고, 좋은 기를 많이 넣어주셨다. 그렇게 기분 좋게 나의 인감을 만들 수 있었다.
# 인감 신고 및 인감 증명서 발급
준비물: 신분증, 인감도장
본인 주소지를 확인하여 반드시 𖤐 관할 동사무소 𖤐 로 가야 한다. 헛 걸음 하지 않도록 사전에 관할 동사무소를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인감 신고절차
동사무소에 도착하면 신분증과 인감도장을 제출하고, 오른쪽 엄지 지문 인식을 진행한다. 도장 스캔에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여 5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그 후 동일한 오른쪽 엄지 지문 지장을 찍고 나니 신고가 끝났다. 인감 신고는 무료이고, 인감증명서 발급은 600원이다. 신고 자체는 매우 간단하였고, 인감 증명서가 필요할 경우에만 발급받으면 될 것 같다. 별도의 신고 확인증 같은 것도 주지 않아서 굳이 했나? 싶은 생각도 들지만 어차피 사용해야 하는 인감도장이니 신고해 놓는 편이 마음 편할 것 같다! 나는 온 김에 혹시 몰라서 인감 증명서도 발급받기는 했다.
인감 증명서 발급
인감 신고를 하고 난 뒤에 인감 증명서를 요청하면 600원 결제 후, 다음과 같은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앗, 나는 따로 설명을 받지 못해서 신청하지 못했는데 다음 두 가지 서비스도 신청하면 좋을 것 같다.
✔️인감보호 신청 ✔️인감증명서 발급사실 통보 서비스
이처럼 인감 관련 모든 준비는 마친 것 같다. 앞으로 절대 잃어버리지 말고, 평생 잘 써야겠다. ㅎㅎ 인감과 관련해 참고하시길 바라며 후기를 공유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