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반부터 엄마때문에 발암 장면이 나오긴 하지만, 몰입도가 좋다. 오프닝도 감각적이고 예술적이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내 스타일이여서 계속해서 보게 되었다.
: 전개도 빨라서 시원시원했다. 이미 SNS에서 좀 핫해서 스포아닌 스포를 당했지만, 역시 돈 얘기를 다뤄서인지 재미있었다.
: 오인주의 통통튀는 성격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이 드라마의 매력 포인트인 것 같다. 셋째인 오인혜는 점점 더 혜린이네 가족과 가까워지는데 .. 불안감이 엄습한다.
: 처음엔 돈에만 집중했지만, 사실 이 드라마에서는 돈이 중요한게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래도 이 큰 돈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할까 라는 상상을 하며 즐길 수 있다. 둘째 오인경의 성격이 이기적이고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세 자매의 성격이 다 달라서 서로가 대비되며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는 것 같다.
: 혜린이의 가족이 정상적인 가족은 아니라는게 서서히 드러난다. 박재상과 원상아의 관계도 주목할만한 포인트다.
: 박재상이 집에 있다보니 결정적인 증거를 발견하게 된다. 그래도 혜린이는 아직 정상이여서 다행이다..
: 처음에는 자기 고집만 부리는 조금 고구마였던 오인경 캐릭터가 점점 더 빛을 발휘한다. 사건을 끈질기게 캐는 모습을 통해서 시청자들도 어떠한 진실이 숨어져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든다.
: 드디어 싱가포르에 가는 오인주. 하지만 뭔가 이상한 상황들에 놓이게 되고 큰 반전이 펼쳐진다.
: 9화를 진짜 재밌게 봤다. 결국 죽이지는 못해서 답답했지만, 엄청난 실체를 알게됐다. 이제는 목숨이 정말 위험한 상황에 놓인 세자매들이 어떻게 버텨나갈지 기대가 됐다.
: 완전 사이다였던 회차다. 박재상의 실체를 가감없이 보여준다. 그리고 그 뒤, 이를 수습하는 모습들도 나름 현실성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박재상은 충격적인 결정을 내리며 또 다른 반전을 안겨준다.
: 계좌에서 700억이 0원으로 바뀌는 연출로 몰입감을 높여준다. 재상의 충격적인 결정 등 막장으로 보이는 내용들도 충분한 개연성을 넣어 시청자들을 납득시킨다. 마지막화가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끝까지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 마지막화답게 많은 것이 마무리 된다. 결정적인 인물이 법정에 드러서는 반전도 있고, 돈에 있어서도 나름 잘 마무리한 드라마다.
본방송까지 챙겨보며 나름 재밌게 봤던 드라마이다. 알고보니 올해의 명작 <헤어질 결심> 의 작가인 “정서경“작가님의 작품이었다. 취저인 것 같다.
월남전 왜곡으로 베트남 넷플릭스에서는 퇴출되었다고 한다. 역시 역사 관련 내용을 다룰 때에는 더욱 신중해야 함을 보여준다.
초반엔 긴박한 전개와 충격적인 사건들이 신선하세 느껴지지만, 꽤 긴 드라마이기 때문에 비슷한 패턴이 반복되어 후반부로 갈수록 익숙해졌다. 그럼에도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치지않고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