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쉬움이 남는 "미니언즈2" (더빙) #솔직 후기

미니언즈와 슈퍼배드, 그 사이의 어딘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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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니언즈(자막)_티빙_미니언 소개💛 #cgv 스피드쿠폰

미니언즈에 이어서 미니언즈 2를 감상하고 난 뒤의 감상평을 적어보려고 한다. 미니언즈를 좋아해서 2가 나온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부터 열심히 기다려왔다. 그리고 미니언즈가 보일 때마다 사진을 찍었다. 📸

미니언즈2 포스트

그냥 뭐 보이는 족족 찍어댔다고 볼 수 있다. ㅋㅋ 잠실에도 미니언즈들이 나타났다고 하는데 직접 보지 못해서 안타까울 따름이다 🚰·̫🚰

미니언즈 팝콘 세트

영화관에 가니 팝콘 세트와 함께 미니언즈 굿즈를 팔았다. 2번째 더블 컵 세트를 사고 싶었는데 이미 솔드아웃이었다.. 다들 왜 이렇게 부지런하셔들,,😵 비행기 세트는 너무 투머치인 것 같아서 사려다 참았다. ㅎ

그래도 먹을 건 참을 수 없으니 나초 세트와 핫도그를 사들고 영화관으로 들어갔다 ~~ ✨

미니언즈2 영화 표

자막임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들이 많았다.. 역시 인기가 참 많구나.라는 생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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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감상평.

7년 만에 만들어진 속편이라 그런가.. 욕심이 너무 많이 들어간 느낌이다. 오히려 깔끔 담백한 미니언즈 1이 훨씬 더 나은 작품이라 생각이 든다. 그리고 난 미니언즈를 보러 왔는데 뭐 그루 얘기까지는 괜찮은데 새로 보이는 악당들이 너무 많이 나왔다. (미니언즈 나올 때만 재밌었음 ㅠㅋ)

그래서인지 너무 많은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 같았고, 내가 흥미를 갖지 못하는 캐릭터가 나올 땐 영화가 조금 루즈하게 느껴지기도 하였다. 그리고 전체적인 러닝타임도 조금 길게 느껴졌다. (찾아보니 러닝타임이 87분이었다. 생각보다 짧네,,)

• 너무 많은 악당

악당이 굳이 6명이나 됐어야 했나? 물론 팀에서 배신당해 남겨진 공포의 검은 장갑(와일드 너클즈)의 서사를 위해서 한 팀을 꾸려야 하긴 하겠지만, 여전히 너무 많다는 느낌이 든다. 미니언즈 1에서 스칼렛 오버킬 한 명으로도 충분했었는데,, 오히려 너무 욕심부린 것 같아 조잡한 느낌까지 든다. 수녀 악당 캐릭터는 저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내가 눈치가 보이고, 조금 불편했다. ㅋㅋ 그리고 악당들의 이름 번역에서부터 조금 오글거린다.. (더빙이면 이해가 가겠지만,,)

• 이제는 빠질 수 없는 중국화

후, 이제 중국이 들어가지 않는 영화는 없는가 보다. 용이 등장할 때부터 싸했는데 역시나.. 쿵후 스승에서부터 동물들로 변신하는 악당들까지 중국적 요소가 너무 많이 들어가 있다. 특히 쿵후 수련 중에 내면의 야수를 깨어야 한다며 화내는(?) 모습은 "메이의 새빨간 비밀(Turning Red)"이 애니도 거의 중국 그 자체다.ㅎ을 보는 듯하였다. 나는 쿵푸팬더도 좋아해서인지 귀여운 미니언즈들이 쿵후 수련을 하는 과정까지는 재밌게 봤는데, Chinese New Year(설날)에 동물의 힘을 얻어 변신한 악당들을 보고선 뇌절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ㅎ


우리 미니언즈 비행기 씬도 너무 짧았던 것 같고, 조금 아쉬웠던 미니언즈 2였다. 그래도 캘리포니아를 배경으로 한 영상미는 눈을 즐겁게 했던 것 같다. 그리고 악당을 제외한 생일 파티의 주인공 소년이라든지 카메오 캐릭터들은 매력이 있었다. 무엇보다도 새로 소개된 오토는 넘 귀여웠고, 나머지 미니언즈도 소개해줬으면 좋겠다.

나는 미니언즈끼리 투닥거리는 모습이 보고 싶은 건데,, 앞으로는 미니언즈에 집중해 주길 바라는 개인적인 의견이다 ㅠㅡㅠ!ㅋ 이럴 거면 그냥 슈퍼배드 4라고 이름을 붙여 주세요!!

총 평
: 3점 / 5점 만점

슈퍼배드 4인가,
미니언즈 2인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