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맛집] 마라가 생각날 때마다 n번째 방문 중인 나만 알고 싶은 마라전골 맛집_"천진영감"
이 집에 처음 방문했던 건 ,, 2017-8년도 쯤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천진영감을 통해 마라를 처음 접했고, 집이 가까웠다면 더 자주 방문했을 집이다.
친하게 지낸 언니가 소개해준 집인데, 그 이후로 계속해서 많은 친구들을 데리고 갔었다.
다양한 반응이 있었지만 실망한 친구들은 아직까지 없었다.
비교적 네거티브한 반응은 음식이 너무 자극적이다. 라는 코멘트 정도였다.
마라전골 (홍스프/홍탕, 서울사람)
일단 이 집의 근본 메뉴다.
마라 전골만해도 종류가 [로제 스프/ 홍스프(홍탕)/ 오리지널 스프(백탕)/ 토마토 칠리소스] 이렇게 4가지나 된다.
맛 선택도 [서울사람/ 중국유학생/ 천진사람/ 사천사람] 이렇게 4가지다.
나도 보통은 나름 새로운 메뉴에 도전을 잘 하는 편인데
왜인지 여기에서는 항상 이렇게 시켰다 ㅋㅋㅋㅋㅋ
+ 당면 추가
가장 낮은 단계인 서울 사람도 맵다.
사실 나는 맵찔이라서 고추 매운 맛을 잘 못 먹는데, 오히려 얼얼한 매운 맛인 마라는 잘 먹는 것 같다.
매운 걸 잘 먹는 친구들도 입술이 매워서 조금 괴로워 하기도 했다.
(사실은 걔네가 맵찔이가 아닌 것인지..^^ㅎ)
사실 여기에서 밖에 마라 전골을 먹어보지 않았는데
따로 주는 땅콩소스 진짜 너무 맛있고~
숙주, 연근, 소시지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갈 뿐만 아니라 생선도 들어간다!!!
(무슨 생선인지는 모름... 근데 살 많고 맛있음...)
n차례 방문하면서 다른 메뉴들도 먹어 보았는데
간략한 후기를 말해보자면 ,,
- 마라샹궈 : 어디서 먹어도 맛있는 것 같다 (= 굳이 여기까지 와서 안먹어도 될듯)
- 닭다리살 튀김 : 맛있다.
- 콘튀김 : 처음에 완전 맛있는데 한 두입 먹다 보면 금방 기름지다.
- 꽃빵튀김과 연유 : 이또한 첫 입은 감동적이지만, 금방 기름져요.
그리고 자리에 일어나기 전에 꼭! 시켜야 하는
땅콩 빙수.
존엄 메뉴 땅콩 빙수 입니다.
배불러서 못 먹을 것 같다구요?
아니요. 다 들어갑니다.
마라로 얼얼한 입. 진정시키고 가야지요~
사실 찐맛집은 이런 곳에 올리지 않는 것이 인지상정이지만,
이미 유명해져버려서 웨이팅을 해야하는 집이고,,,,
이 집은 내가 오래 품어왔던 맛집이기에,, 첫 게시물로 남겨두고 싶었읍니다 ..!😵💫
그럼 다들 그냥 맛집 중 하나이겠거니 하고
그대로 지나가주세요~~~~
(더 이상 유명해지면 안돼💥)
그래도 궁금하다면 ,, 여기 주소요 .....
https://map.naver.com/v5/search/%EC%B2%9C%EC%A7%84%EC%98%81%EA%B0%90/place/1228103415?c=14140135.3228116,4509499.8035721,15,0,0,0,dh&isCorrectAnswer=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