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취미.

[원데이 클래스] 왕 초보도 할 수 있는 "플루이드 아트"(Fluid art) #이색 데이트 추천

Lazyju 2022. 7. 1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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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uid art,

플루이드 아트(= liquid art, acrylic pouring)는 액체 재료가 유동적으로 흐르는 성질을 이용해 다양한 색감의 조화로 자연스러운 마블링 및 움직임을 만들어주는 기법이다. 예측할 수 없는 무늬와 오묘한 색깔의 조합 등을 바라보며 특별한 기법이 필요하지 않아 왕 초보도 온전히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추상 미술이다.



원데이 클래스로 방문한 "브리콜라주 스튜디오"


친구 한 명과 예약해서 방문했는데 한 공간에서 선생님과 우리 둘만의 클래스가 진행되어서 온전히 즐길 수 있었다. 플루이드 아트뿐만 아니라 백드롭 페인팅, 아크릴화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었지만, 우리는 괜히 망칠까 두렵기도 했고 생각 없이 힐링하며 즐기기 위해 가장 쉬운 플루이드 아트를 택했다. 매우 잘 한 선택인 듯 ><

수업 비용 : 인당 5만 원.

진행 순서

1. 원하는 색감을 고른다.

내가 고른 색깔들


기본적으로 2-3가지의 메인 색깔을 고른 뒤, 그 색에 흰색이나 검은색을 입혀 입체적으로 색깔들을 확장시켜갔다. 별거 아닌 거 같은데 시작부터 뭔가 재밌고 힐링돼서 재밌게 즐겼던 것 같다. 히히 나는 조금 비슷한 계열의 색으로 맞추게 되었지만, 굳이 비슷한 계열의 색으로 맞출 필요도 없고 오히려 색다른 조화가 또 다른 결과를 만들 수도 있다!


2. 색을 쌓아 올린다.

색 쌓기


어떻게 뿌리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지지만, 전혀 예측할 수 없다. 따라서 그냥 마음 가는 대로 다양한 방법으로 내가 만들었던 색감을 부으면 된다! 기대에 가득 차 열심히 물감을 들이부었다. 하하


3. 캔버스에 뿌리기.

플루이드 아트 진행 과정


캔버스에 더 잘 미끄러져 흐르게 하기 위해 아무 색으로 일단 입혀 놓았다. 그 뒤 내가 열심히 넣은 물감들을 붓고 또다시 마음 가는 대로 흘러버리면 된다.
움직임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마블링을 바라보는 게 너무 재밌었다. 선생님이 거의 칭찬 폭격기이셔서 색감과 마블링이 너무 이쁘고, 잘하고 있다고 계속 칭찬해 주셔서 거의 춤추며 기분 좋게 수업을 즐겼다.


4. 완성! & 말리기.

플루이드 아트 완성!


작은 캔버스에 연습을 한번 한 뒤에 큰 캔버스에 도전했다. 자세히 보면 볼수록 너무 이쁘고, 특히 내가 직접 만든 작품이어서인지 더더욱 애정이 갔다. 지금이라도 당장 집에 가져가 전시하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물감이 마를 시간이 필요해서 눈물을 머금고 내 작품을 두고 왔다,,,🥹 (이후 직접 다시 방문해서 픽업해도 되지만, 나는 거리가 좀 있어서 배송 요청을 하였다!) 인내심을 갖고 조금만 기다리다 보면 이렇게 짜잔- 하고 내 작품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배송온 내 플루이드 아트



원데이 클래스로 처음 접한 플루이드 아트로 아크릴화의 매력에 빠졌고, 이후 집에서도 혼자 아크릴화를 그리곤 한다. 그렇게 그렸던 아크릴화들도 추후 게시할 예정이다. 🤭



선생님이 올려주신 내 작품 사진들 ⬇️⬇️⬇️

https://www.instagram.com/p/COgxedVJ9lr/?igshid=YmMyMTA2M2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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