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작은 아씨들> 회차별 후기 및 감상평
돈을 소재로 한 드라마였기에 관심이 갔다.
초반 몰입도도 좋았고, 계속해서 펼쳐지는 많은 사건들 때문에 지루함없이 볼 수 있다.
이따금씩 등장하는 뮤지컬 느낌의 대사들이 조금 항마력이 딸리긴 하지만, 완성도가 높은 드라마이다.
✔️ 회차별 감상평.
기본 정보
편성: tvN
2022.09.03.~2022.10.09 (토, 일) 오후 09:10 - 12부작
제공 OTT: 티빙, 넷플릭스
등장인물: 오인주 역(김고은), 오인경 역(남지현), 오인혜 역(박지후), 최도일 역(위하준), 원상아 역(엄지원), 박재상 역(엄기준), 오혜석 역(김미숙), 하종호 역(강훈), 박효린 역(전채은), 장마리 역(공민정), 조완규 역(조승연), 고수임 역(박보경), 원상우 역(이민우), 장사평 역(장광), 진화영 역(추자현)
회차별 감상평.
: 초반부터 엄마때문에 발암 장면이 나오긴 하지만, 몰입도가 좋다.
오프닝도 감각적이고 예술적이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내 스타일이여서 계속해서 보게 되었다.
: 전개도 빨라서 시원시원했다.
이미 SNS에서 좀 핫해서 스포아닌 스포를 당했지만,
역시 돈 얘기를 다뤄서인지 재미있었다.
: 오인주의 통통튀는 성격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이 드라마의 매력 포인트인 것 같다.
셋째인 오인혜는 점점 더 혜린이네 가족과 가까워지는데 .. 불안감이 엄습한다.
: 처음엔 돈에만 집중했지만, 사실 이 드라마에서는 돈이 중요한게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래도 이 큰 돈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할까 라는 상상을 하며 즐길 수 있다.
둘째 오인경의 성격이 이기적이고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세 자매의 성격이 다 달라서 서로가 대비되며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는 것 같다.
: 혜린이의 가족이 정상적인 가족은 아니라는게 서서히 드러난다.
박재상과 원상아의 관계도 주목할만한 포인트다.
: 박재상이 집에 있다보니 결정적인 증거를 발견하게 된다.
그래도 혜린이는 아직 정상이여서 다행이다..
: 처음에는 자기 고집만 부리는 조금 고구마였던 오인경 캐릭터가 점점 더 빛을 발휘한다.
사건을 끈질기게 캐는 모습을 통해서 시청자들도 어떠한 진실이 숨어져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든다.
: 드디어 싱가포르에 가는 오인주.
하지만 뭔가 이상한 상황들에 놓이게 되고
큰 반전이 펼쳐진다.
: 9화를 진짜 재밌게 봤다.
결국 죽이지는 못해서 답답했지만, 엄청난 실체를 알게됐다.
이제는 목숨이 정말 위험한 상황에 놓인
세자매들이 어떻게 버텨나갈지 기대가 됐다.
: 완전 사이다였던 회차다.
박재상의 실체를 가감없이 보여준다.
그리고 그 뒤, 이를 수습하는 모습들도 나름 현실성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박재상은 충격적인 결정을 내리며
또 다른 반전을 안겨준다.
: 계좌에서 700억이 0원으로 바뀌는 연출로 몰입감을 높여준다.
재상의 충격적인 결정 등 막장으로 보이는 내용들도
충분한 개연성을 넣어 시청자들을 납득시킨다.
마지막화가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끝까지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 마지막화답게 많은 것이 마무리 된다.
결정적인 인물이 법정에 드러서는 반전도 있고,
돈에 있어서도 나름 잘 마무리한 드라마다.
본방송까지 챙겨보며 나름 재밌게 봤던 드라마이다. 알고보니 올해의 명작 <헤어질 결심> 의 작가인 “정서경“작가님의 작품이었다. 취저인 것 같다.
월남전 왜곡으로 베트남 넷플릭스에서는 퇴출되었다고 한다. 역시 역사 관련 내용을 다룰 때에는 더욱 신중해야 함을 보여준다.
초반엔 긴박한 전개와 충격적인 사건들이 신선하세 느껴지지만, 꽤 긴 드라마이기 때문에 비슷한 패턴이 반복되어 후반부로 갈수록 익숙해졌다. 그럼에도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치지않고 볼 수 있었다.